영동군은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우수 생산자 단체에 공동상표 ‘메이빌’ 사용권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일정수준 이상 품질의 농산물과 품질관리가 가능한 단체에 제한적으로 공동상표 사용권을 부여해 경쟁력과 소비자의 신뢰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작목반 등 14개 조직에서 신청을 받은 영동군은 서류심사 및 현지 확인을 거치고 영동군 공동상표심의회 심사기준을 통과한 한천포도작목반과 월류포도작목반 2개 조직에 공동상표 사용을 결정했다. 메이빌 상표는 그동안 영동농협산지유통센터, 농협영동군연합사업단, 황간농협산지유통센터 등 3개 단체만 사용해 왔다. 공동브랜드를 사용하는 조직은 일정수준 이상의 고품질 농산물만 ‘메이빌’ 브랜드를 사용하게 되며, 영동군은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이용한 고급화 전략으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고 영동 농산물의 경쟁력과 농가소득을 높이도록 하겠다” 말했다. 한편, 영동포도 공동브랜드 '메이빌'은 지난 2007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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