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산 영국사 등 주요 관광지에서 문화재에 얽힌 역사와 다양한 야사를 들려주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영동군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동의 문화유산, 관광자원, 풍습, 생태환경 등의 설명과 해설을 곁들여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문화관광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은 이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천태산 영국사, 난계사와 옥계폭포, 반야사와 월류봉 등 주요 관광지에 상주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영동군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문화재 등 학습관광을 오는 관광객들이 사전에 문화유산 해설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그동안 천태산 영국사에만 2명을 배치했던 해설사를 올부터 4명을 더 충원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난계사와 옥계폭포, 반야사와 월류봉 등에 배치했다. 8년째 천태산 영국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형청씨는 “문화재의 겉모습만 보는 사람들에게 그 속에 숨겨진 역사 문화적 이야기나 야사, 전설 등을 얘기해주면 관광객들이 신기한 듯 열심히 듣고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영동관광이 문화재와 관광지는 물론 생태 및 농촌테마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어 문화관광해설사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흥미롭고 친절한 해설과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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