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보건소가 방문보건사업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재활기구 대여사업’이 날이 갈수록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활기구는 휠체어, 에어매트 등 13종 117점(기증 26점, 자체구입 91점)으로 지난해 162명이 289회 대여하는 등 재활기구 대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재활기구 나눔의 장은 보건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활기구 뿐만 아니라 가정에 방치된 재활기구를 기증받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을 우선으로 필요한 재활기구를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이다. 이로 인해 장애극복 및 재활의지를 고취시키면서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방치된 장비를 재활용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 4월 중순에는 영동읍 정구순(80세)씨가 사용하던 재활기구를 자녀들이 “보건소에서 휠체어를 빌려 사용한 적이 있는데 매우 유용했다”면서 손수 구입한 좌변기와 네발지팡이, 에어매트를 필요한 분들에게 대여해주면 좋겠다면서 기증했다. ‘재활기구’는 보건소 방문보건담당(☏740-5615)을 통해 연중 대여받을 수 있다. 대여기간은 3개월이며 필요할 경우 연장 사용도 가능하다. 영동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재활기구 나눔의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재활기구를 기증받아 ‘나눔의 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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