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영동군민장학회가 군민장학생 100명을 선발했다. 군민장학회는 20일 군청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28일 장학회 소위원회에 신청한 216명을 심의하여 100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영동군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군민의 자녀중 학업성적이 40/100이내인 고교생과 평균 평점 B학점 이상인 대학생 및 예체능계 상위입상자 중에서 뽑았다. 학교별로는 영동대학교 18명과 타지역 대학생 52명이며, 영동대학교 신청자를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또한 고등학교는 관내 5개 고교의 학생수를 감안하여 영동고 11명, 영동인터넷고 8명, 영동산업고 5명, 황간고 4명, 학산정보고 2명 등 30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오는 29일 대학생 1인당 150만원씩 1억 50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씩 1,500만원 등 총 1억 2,000만원이 지급된다. 군민장학회는 내년부터는 관내 초, 중학교 체육특기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하는 등 장학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영동군민장학회는 2003년 우수인재 양성과 애향심 고취를 목적으로 50억원 조성을 목표로 설립되어 현재 35억여원의 기금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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