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영동군 시름왕 선발대회가 26일 장장 6시간 동안 영동천 둔치에서 펼쳐졌다. 영동군씨름협회(회장 정진규)가 주관하고 영동군과 한일종합식품에서 후원한 이날 대회는 남녀 씨름왕을 선발하는 개인전과 읍면 대항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대회결과 영동군 씨름왕은 남자장사에 양강면의 김재완(22세), 여자장사는 황간면의 박은영(28세)씨가 남녀 장사로 등극해 송아지를 1마리씩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는 황간면이 종합우승을 차지해 씨름의 강자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영동군씨름협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재일사업가 박정준씨가 영동군민의 날 행사를 위해 일본에서 직접 영동을 찾아 환영을 받았다. 또 한일종합식품에서는 이번에 송아지 두 마리와 3백만원, 음료수 5천개를 내놓아 행사진행에 쓰도록 했고, 씨름장 주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전통씨름에 대한 인기가 여전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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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0-801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시장4길 26 (영동읍 계산리 564 번지) ▥ 발행인 : 서진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