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달리기와 씨름왕 선발대회,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 행사에는 농번기 잠시 일손을 놓고 참석한 농업인들과 주민들이 행사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매결연자치단체인 경기도 이기하 오산시장을 비롯해 강남구청 관계자, 그리고 인근 옥천군수와 보은군수도 참여해 영동군민의 날을 축하하며 우의를 다졌다. 정구복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제5회 영동군민의 날을 축하하며 모두가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면서 “지난 2년간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를 목표로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는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군정에 대한 군민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영동의 자연이 참 아름답다고 운을 뗀 이기하 오산시장은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과 오산시와의 자매결연이 8년이 됐는데, 교류협력이 더욱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고수웅씨 등 4명이 군민대상을 받았고, 시상품으로 가야금을 전달됐다. 이어서 늘푸른 합창단과 이수초 어린이 합창단이 영동군민의 노래를 불렀고, 난계국악단의 축하음악이 이어졌다. 오후 2시에는 전통혼례와 주민서비스 박람회, 세계인의 날 행사 등이 무대를 채웠고, 밤 시간 관중들의 열띤 환호속에 펼쳐진 군민노래자랑으로 휘나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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