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예산이 3천억을 넘어섰다. 영동군의회는 지난 27일 본회의에서 제1회 추경예산 3,078억 2,545만원을 의결함으로써 올해 본예산 2,468억 23만원보다 610억 2,522만원 증가하게 됐다. 이는 정구복 군수를 비롯한 담당직원들이 국도비 확보에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기정예산 대비 24.73% 증가한 추경예산은 일반회계가 2,706억 1,782만원으로 25.9%(556억여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372억 763만원으로 17.1%(54억 1,952만원) 늘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2007년도 순세계잉여금이 포함된 세외수입 157억 9,897만원과 지방교부세 344억 4,391만원, 재정보전금 4억 1,600만원, 국도비보조금 49억 4,682만원이 증액됐다. 세출예산은 공공행정 29억7,460만원(23.5%), 교육분야 11억 6,500만원(70.4%), 문화관광 14억 8,015만원(13.5%), 사회복지 21억 4,497만원(7.35%), 지역개발 85억 4,704만원(30.7%), 교통분야 49억 3,991만원(53.0%) 등 25.86%이 증가했다. 특별회계 세입예산은 2007년도 결산에 따른 세외수입 등 54억 1,952만원이 늘었고, 세출예산은 환경보호 35억 703만원(12.24%), 사회복지 6천 1,46만원(7.68%), 농림수산 16억 9,339만원(98.1%) 등 17.1% 증가했다. 주요 추진사업은 초등교 영어학습지원 7억5천, 공공근로 5억, 재래시장현대화 1억9천, 지역경제 및 서민생활안정 15억, 황간유통단지 4억2천, 영동지방산업단지 11억5천, 쓰레기소각시설 20억, 자계-횡지간 도로확포장 4억8천, 백화산 공원화사업 24억5천, 상수도 노후관교체 4억, 낙후지역공모사업 15억6천, 지역농업클러스터 3억6천, 소하천정비사업에 9억5천만원을 투자한다. 군 관계자는 1회 추경예산은 지역개발 및 주민복지 분야에 집중 편성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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