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계국악단은 지난 2월 옥천군민장학회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강남구청 자매결연행사, 내나라 여행박람회, 신춘음악회 공연 등 올 들어 29회의 공연을 가졌다. 지난달 15일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세종별밤축제에서 신명나는 국악관현악과 60년대 록음악 스타일의 Let it be, Hey jude 등 전통음악에 현대음악을 가미한 대중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 최고의 재즈섹소폰 연주자 이정식과 난계국악단 협연으로 펼친 국악관현악곡 ‘축제’는 관람객들이 국악을 쉽게 이해하고 호응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유니세프 기금마련을 위해 청남대에서 개최한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주한외교사절과 도내 주요인사, 관광객 등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공연은 난계와 영동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국악단은 이달 27일에도 노근리 인권 평화캠프에 참여하는 세계 대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음악을 들려주는 등 앞으로 상설공연, 용두공원 분수쇼 공연, 난계국악축제 공연과 함께 타 지역에서 초청공연 요청이 잇따라 국악 영동의 홍보대사 역할이 기대된다. 난계국악단은 또 공연이 없을 때는 일반인 4개 분야 43명, 10개 기관단체 212명, 19개 학교 19개 등 646명을 대상으로 국악 강습을 통한 지역주민의 국악 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1991년 전국 최초의 군립국악단으로 창단된 난계국악단은 매년 60여회의 공연을 펼치며, 전국적인 명성을 더하고 타지역 초청공연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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