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과수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억5천여만원 상당의 ‘승용제초기’와 ‘하우스지킴이’ 등 현대화 장비를 지원한다. 군은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친환경 농업을 통한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승용제초기 16대를 과수농가에 보급하고, 시설하우스 농가와 재배면적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재배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무선원격제어시스템 ‘하우스지킴이’를 71농가에 93대를 지원한다. 특히 ‘하우스지킴이’는 시설하우스에서 갑작스런 정전이나 자동 개폐기, 열풍기 등에서 고장이 발생할 경우 하우스내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 하우스지킴이는 휴대폰을 이용한 양방향 원격제어 시스템으로 하우스 내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이상이 발생했을 때 휴대폰이나 유선전화로 상태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외지에서도 시설하우스의 원격제어 장치에 전화를 걸어 수시로 이상 유무와 온도 등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어 농작물 피해방지에 도움이 된다. 이 사업은 군수 공약사업으로 군은 지난 2월 신청한 87농가를 대상으로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설명회를 갖고 사업추진요령과 제품 설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시설하우스 농가들이 야간에 두세 번씩 하우스를 점검을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 왔는데, 앞으로는 이런 재해로부터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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