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사업비 3억5천여만원을 들여 영동 제1교(마차다리)～용두교 사이의 도로확장과 함께 산책로를 정비하기로 했다. 군은 우선 영동교와 매천교 사이 하단도로 180m 구간 둑길 법면을 폭 6m의 2차선 도로로 확장하고 차량 20대분의 갓길 주차장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 산책로인 영동교～용두교 사이의 둑길 989m의 비포장구간을 마사토 포장으로 정비한다. 그동안 영동교와 매천교 사이 하단 도로는 도로폭이 좁은데다 갓길 불법주차로 인해 교통불편을 겪어왔으며 교통사고 위험도 많아 민원이 제기되었었다. 또한 주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둑길 산책이 증가하고 있으나 노면 불량으로 비가 오면 발이 빠지는 등 불편을 겪어 도로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따라서 이 사업은 이달 말 착공해 오는 10월 말경 완공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5월 고유가시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영동천과 주곡천변 산책로를 정비하고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 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하천변 산책로를 정비하고 도로를 확장하면 교통불편이 해소되고 운동여건이 개선되어 참여하는 주민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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