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에 대한 공무원들의 이해를 증진하고 각종 축제시 지역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에게 효과적인 군정을 홍보하기 위한 발표회가 지난 20일 영동군청에서 있었다. 난계기념사업회, 영동군포도회 및 감연구회 등 축제관련 기관단체장과 산하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발표회는 실·과·소 및 읍·면을 대표하는 직원 27명이 각기 특색있는 내용으로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발표했다. 대회 결과 ‘영동에 오면 삶의 향기를 찾을 수 있다’는 주제로 국악, 과일, 먹거리, 자연환경 등의 다양한 소재를 영동의 길목마다 표시하자는 재무과(김영대씨)의 홍보방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맑은 공기와 국악, 과일향기’를 소재로 발표한 농업기술센터 장인홍씨와 영동읍 이금인씨가 ‘오감으로 체험하는 웰빙의 고장’을 제안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기획감사실(김미선), 보건소(이춘호), 상촌면(김미애)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한편 군은 이번 발표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으로 체계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해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발표회는 지난해 서울역에서 287명을 대상으로 ‘영동군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충북 영동’을 ‘강원도 영동’, ‘서울 영동’으로 잘 못 알거나 충북에 영동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는 사실도 있어 지역홍보의 필요성이 절실해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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