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정부합동평가에서 다시 최우수도로 평가됐다. 3년 연속 최우수도를 자랑하던 충청북도는 지난해 평가에서 하위수준으로 급락하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최우수도 달성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치열한 노력을 기울여 다시 정상에 오른 것이다. 분야별 평가 매뉴얼을 작성하고 사업별 추진상황을 월 단위로 점검하면서 문제점을 보완해나간 충북도는, 시군관련 사항은 미온적인 시군을 독려하면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3.13 국가경쟁력강화회의에서는 산업단지조성 행정절차를 3년에서 1년 6개월로 단축했고, 하이닉스 인허가 단축사례 등을 설명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과에 상응한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성 메시지까지 나와 공무원들을 독려했다. 그렇게 탄생한 정부합동평가 전국 최우수도는 여러 의미를 갖는다. 평가대상 9개 분야 중 일반행정 등 6개 분야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경제특별도에만 전념한 것이 아니라 일반행정, 보건복지, 환경, 여성복지, 안전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상위판정을 받은 것이다. 분야별 최고 2억원이던 재정인센티브도 7억원으로 대폭 상승하여 상금 42억원을 받게 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우택 지사의 비전과 리더십에 대한 신뢰와 함께 ‘하면 된다’는 공무원들의 자신감, 도민의 자긍심이 이번 평가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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