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개선추진위원회(회장 김만석)은 9일 모임을 갖고 기존 모범업소 및 신규업소를 심의,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 공무원과 음식업지부 관계자 및 각 분야의 인사 등 총 15명이 참석하여 모범업소 선정과 지역 음식업 발전 문제 등을 논의 했다. 위원들은 이날 영동하면 떠오르는 독특한 향토음식이 필요하다며 군 차원의 개발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난계축제 때 음식은 음식업지부에서 담당하고, 새마을지회는 지역특산물을 판매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영세한 기존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홍보기회 제공과 내고장 기업상품 팔아주기 운동의 필요성을 건의하기도 했다. 정구복 군수는 이 자리에서 “모두가 어려울 때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깨끗한 화장실 예산지원을 대폭 늘려 식당은 물론 지역이미지도 좋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모범업소 선정은 기간이 경과한 기존 업소와 신규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세부심사기준에 의한 심사에서 85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모범업소로 선정되면 군에서는 종량제봉투 제공 및 수도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데, 이날 선정된 모범업소는 기존 47업소와 신규 15업소 등 총 62개 업소가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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