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고유가시대를 맞아 기업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충북도의 균형발전전략사업비로 운영하고 있는 고령친화산업기업지원센터(센터장 김노수, 51세)를 통해 관내 기업체와 영동으로의 이전 기업을 대상으로 애로기술과 연구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개원 이래 관내 40개 업체의 실태를 조사한 기업지원센터는 9개 업체에 디자인과 상품개발, 외국어 번역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올해는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애로기술지원 신청업체는 모두 14개 업체로 쇼핑몰 이미지와 카달로그, 포장디자인 개발 및 특허출원 등의 지원을 신청했으며, 8개 업체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많은 점을 고려해 기업체의 R&D(연구개발) 비용절감을 위해 산학관 공동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또 관내 기업체와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영동군기업인협의회와 기업유치위원회, 그리고 기업유치자문단과의 연계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가상승으로 원자재와 물류비용 증가로 고통을 겪는 기업체의 경영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기업활동과 관계된 것은 기업지원센터를 찾아 상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올해 연구개발비 4억 4백만원, 시제품생산과 홍보마케팅 등 8,800만원, 애로기술 지원과 지식네트워킹 구축 3,500만원 등 총 5억2,700만원을 기업지원에 투자한다. ☏744-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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