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야구동호회 ‘감고을야구단’(단장 최연주)이 창단 1년2개월의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전국 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월 제1회 보은 대추배 야구리그에서 전반기 우승을 차지한 감고을야구단은 6월 15일부터 시작한 대전광역시장기 전국 생활체육야구대회에 출전, 연승을 거두며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대전, 충남, 충북 지역에서 40개팀이 출전해 20개팀이 A, B조로 나눠 토너먼트형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는데, 감고을야구단은 충남고 OB팀, 맥스, 도그사운드 팀 등을 차례로 물리치고 4강에서 KLT ‘풍’ 팀을 7대 1로 누른 뒤 8월 3일 한밭야구장에 대전 적토마 팀과의 결승전에서 8대 7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연주(51세) 단장은 "야구 불모지인 영동의 생활체육팀이 이렇게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것은 개인기보다 조직 플레이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야구를 통해 대외적인 영동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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