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푸르트 간이 비가림하우스 포도 현장평가회가 23일 황간농협 회의실과 한천포도단지에서 개최됐다. 전국의 포도생산자와 전문가가 모인 이번 평가회는 포도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탑푸르트 단지별 문제점 해결을 위해 전국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2백명이 참석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간이비가림 포도 컨설팅 결과 단지별 문제점 대책방안을 논의하고, 고품질 포도 생산교육, 한천포도단지 현장평가 및 시식회를 가졌다. 비가림시설의 성공모델로 정착한 한천작목반은 당도, 착색, 과실크기 등 최고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토양검정을 통한 시비법을 개선하고, 정지전정, 적과 등 비배관리, 저농약 방제체계와 GAP 시스템구축 등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재배기술을 모두 전수받아 최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한천작목반은 특히 지난해 대미 수출단지로 지정되어 30톤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도 수출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민명식(57, 황간면 신흥리) 회장은 “탑푸르트 포도는 한 번 찾은 소비자가 다시 찾는 차별화된 명품포도로 농가소득 향상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평가회를 끝낸 회원들은 영동의 축제장을 둘러보며 홍보전시관 견학, 국악체험 등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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