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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발열성질환 주의해야
지난해 24명 발생, 장화 장갑 등 착용해야

벌초를 하거나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 수확기에는 가을철 발열성질환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영동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영동군내에서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24명이 발생했으며, 전국적으로는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환자가 7천명 가까이 발생했다.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주로 벌초나 수확철 쓰러진 벼 세우기 등의 작업을 할 때 감염되기 쉬우므로 야외작업을 할 때는 긴소매, 긴 바지, 장갑과 장화 등을 필히 착용해야 한다. 또 풀밭에 그냥 앉거나 젖은 옷을 풀 위에 널어 말리지 않아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의 경우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은 피부질환 정도로 생각했다가 오랫동안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수개월이 지나서야 병원을 찾아 치료 후에도 흉터가 남는 경우가 허다하다.
보건소에서는 야외작업 후 갑작스런 고열이나 두통 증세가 있을 때는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740-5594.

■ 2008-09-03 (수) 14:17 ( 576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