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 의원 농진청폐지 반대 주장
이용희의원 '농업은 장기 생명산업, 국가 주도 당연'
비료값 농가부담 30%에서 20%로 인하 예결특위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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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국회의원이 소속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지난 4일 화학비료값 인상분(6월 19일~연말)에 대한 농가 자부담률을 정부원안 30%에서 20%로 낮추는 등 추경예산안 수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 예산결산특위로 넘겼다.
따라서 화학비료값이 정부 30%, 농협 40%, 농가가 30%를 부담하도록 하는 정부 추경안에 대해 농식품위가 정부 40%, 농협 40%, 농가 자부담 20%로 조정한 것이다.
또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업무보고에서 이용희 의원은 질의를 통해 18대 총선 때 공약사항인 농촌진흥청의 존치를 강력히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에 대한 질의에서 “농업은 인류의 생명산업으로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농업연구 및 보급을 국가기관이 담당하며, 연구 인력과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또 “농업연구의 기반인 품종개량은 과수의 경우 20~25년, 식량의 경우 10~15년이 필요하다”며 “농촌진흥청이 출연 연구기관이 되면 안정적인 연구가 불가능하며 단기 성과위주의 연구에 치중하게 돼 결과적으로 농민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연구직과 지도직 1160명 중 박사가 787명인 농촌진흥청이 국가연구기관으로써 농업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 장관과 공무원들에게 “18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는 농촌진흥청의 폐지에 관해 절대로 언급하지 말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 2008-09-10 (수) 13:12 ( 577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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