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순회수리 수확철 맞아 분주
올해 83개 마을 2,002농가 3,848여대 점검
수리서비스 10월말까지, 11월 이후 관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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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오지마을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했던 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희권)의 농기계 수리교육팀은 가을 수확철을 맞아 더욱 분주해졌다.
농기계 수리교육은 수확기에도 계속되어 9월 13회, 10월 5회, 11~12월에는 농기계 보관관리 교육을 읍면별로 실시한다. 특히 부품을 구하기 어려운 구형 농기계는 폐 농기계의 부품을 활용, 수리해줘 농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관내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농기계 수리교육은 지난 2월 25일 영동읍 봉현리를 시작으로 10월말까지 계속된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차량과 교관, 수리기사 등 6명의 수리반이 마을을 찾아 농기계수리와 점검방법, 안전교육 등을 현장에서 실시해 정비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7~8월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24개 마을의 영농현장을 찾은 농기계 순회수리반은 경운기 360대, 트랙터 14대, 관리기 123대, 예취기 256대, 분무기 415대 등 587농가에 8,625여개의 부품을 사용, 수리했다. 그 결과 9월 8일까지 83개 마을을 찾아 경운기 1,383대를 비롯한 관리기 712대, 트랙터 169대, 이앙기 104대, 예취기 599대 등 2,002농가에 31,274개의 부품교체 등 총 3,848대를 점검 수리해 농가의 불편을 덜어주었다.
박이하 팀장은 “기계가 고장나 값비싼 농기계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을 때 간단한 수리로 다시 작동하게 해주면 농민이 너무 좋아해 그런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2008-09-18 (목) 09:27 ( 578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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