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일부 사업장 시공 및 관리부실 지적
3일간 21개 사업장 현지조사 보고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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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의 일부 사업장의 시공 및 마무리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영동군의회(의장 오병택)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호진)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올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3천만원 이상 소요되는 사업 19개소와 현지 확인이 요구되는 사업장 2개소 등 21개소에 대해 조사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대부분의 사업장은 큰 문제가 없는 반면 일부는 시공 및 마무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회는 이번 조사에서 추풍령광장조성사업 위치 선정의 잘못과 철로와 공원경계에 안전시설이 없으며 방음벽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추풍령상수도 노후관 교체공사는 공사는 완료됐지만 지선공사가 되지 않아 주민들의 혜택을 누릴 수 없다고 밝히고 예산운용의 잘못을 지적했다.
대해리 구리옥교공사는 교량 측면 철근배열이 균일하지 않고 철근 이음새 부분도 부실하게 연결되어 철저한 지도감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어촌보건지료소 신축사업장 철근이 적게 설계돼 지붕 콘크리트 붕괴가 우려되고, 용산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송수관매설 조속 마무리, 고당-심천간 확포장공사 방음벽설치 및 도로사면 보강 등을 지적했다.
한편, 군의회는 지난 12일 임시회에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집행부로 이송하여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 2008-09-18 (목) 09:30 ( 578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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