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무산에 따른 대책 분주
영동군, 해결 안되면 심각한 인사공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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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의 행정기구설치개정조례안 부결에 따라 군의회와 집행부 실무진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영동군의회는 23일 의원 회의를 열어 부결된 행정기구개편안의 대안 문제를 협의하느라 바빴다. 170회 임시회에 상정도 못하고 특위에서 부결된 조례안은 기구는 종전대로 유지하되 문화공보과는 문화체육과로, 환경위생과는 환경수질과 등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문화공보과의 공보업무는 기획감사실로, 환경위생과의 위생업무는 복지여성과로, 상하수도사업소의 하수도업무는 환경수질과로 이관하는 내용이다.
군의회는 지난 조례특위에서 기존 ‘상하수도사업소’의 하수도 업무를 ‘환경수질과’로 이관하는 문제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었다. 따라서 군의회는 의회 차원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수정안을 이달 안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의회와 집행부가 조직개편안 문제를 서두르는 것은 인사공백을 줄이기 위한 인사발령 문제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군의회는 농민단체협의회 행사 참석도 미룬 채 회의를 속개했다.
■ 2008-09-25 (목) 11:32 ( 579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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