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인구증가시책 적극 홍보
“인구 더 줄면 군 재정난 및 행정서비스 저하” 우려
인구증가대책추진위 관공서, 기업체 찾아 전입 협조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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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인구증가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 김화진 부군수)는 인구 5만이 붕괴 위기에 처하자 지난 25일 관내 기관, 단체를 방문하여 인구증가시책을 홍보했다.
위원회는 영동세무서, 영동경찰서, 영동지원, 영동지청 등 4개 기관과 동성금속(주), 유성기업(주) 등 2개 사업체를 찾아 전단지와 머그컵 등을 나눠주며 인구문제에 대해 홍보하고 직원들의 전입 협조를 부탁했다. 특히 재정자립도가 낮은 영동군은 인구수에 비례하여 국가에서 지원하는 교부세 의존도가 큰 실정으로 인구감소는 군정 운영을 어렵게 하고 군민의 행정서비스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위원회는 또 ‘주민등록 옮겨오기’에 동참을 당부하고, 전입 지원금, 공공시설이용 우대증, 전입대학생 지원, 고등학생학비 지원, 농촌총각 결혼자금 지원, 쓰레기봉투지급 등 인구증가와 관련한 지원책을 설명했다.
한편, 영동군은 한때 12만명을 넘던 인구가 산업화에 따른 대도시 전출과 저출산, 고령화 현상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국가예산의 감소와 농업과 기업의 생산성 저하로 이어져 사회 발전의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영동군 인구수는 2008년 8월말까지 모두 50,219명으로 조사돼 5만선 붕괴가 아슬아슬하게 눈앞에 다가와 있는 상태여서 영동대 학생은 물론 대전 등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의 전입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는 실정이다.
■ 2008-10-02 (목) 09:31 ( 580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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