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의 계절 10월을 맞아 전국단위 체육행사가 영동군에 잇따라 열린다. 먼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영동체육관 준공기념 ‘충북영동 전국체급별장사씨름대회’가 영동체육관 실내에서 개최된다. 이번 장사씨름대회는 대한씨름협회·민속씨름위원회(회장 최창식)가 주최하고, 영동씨름협회가 주관하여 120여명의 장사가 참가해 백마장사, 거상장사, 백호장사, 청룡장사 선발이 체급별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현대건설에서 2억원을 협찬하고 KBS가 후원해 경기가 KBS 제1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을 전국에 알리는데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장사씨름대회는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푸짐한 경품 추첨이 있어 군민이 참여하는 군민화합 한마당 잔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1일에는 오후 4시부터 12일 오전 8시까지 제2회 영동곶감 울트라마라톤이 영동군 일원에서 열린다. 코스는 군민운동장을 출발해 심천면 고당리-양강면 묵정리-용화면-상촌면-황간면을 거쳐 출발지인 영동군민운동장으로 돌아오는 101km의 장거리를 달리게 된다. 영동마라톤동호회는 대회구간 10개 지점에서 음료수, 과일, 미역국 등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영동경찰서, 모범운전자회와 함께 참가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구간내의 삼거리 등 교차로에서 교통통제 안내를 실시할 예정이다. 완주자에게는 메달과 완주기록증이 주어지며, 지난해 첫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213명이 참가해 166명이 완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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