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체류형 관광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국악을 비롯한 지역 관광인프라 확충과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그리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하동원) 차세대리더과정 제1분임반은 지난 17일 영동군이 체류형 관광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악체험촌 조성·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결과 보고회를 가졌다. 전국 8개 지자체 사무관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연초 영동군이 의뢰한 ‘국악체험촌 조성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기반의 성공적인 조성방안’에 대해 지난 2월부터 전문 교수의 도움을 받아 8개월간 연구를 수행한 결과 조선초기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 계승발전과 난계국악축제 및 국악체험전수관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기반조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또 체류형 관광을 위해서는 국악은 물론 관광인프라 확충과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관광자원의 홍보 및 마케팅전략을 통해 ‘충북 영동’의 인지도를 높일 것을 강조했다. 국악 관련 시설을 예술적으로 디자인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시설 건립 및 관광개발을 위한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업추진 전담부서와 인력확충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정구복 군수는 “국악체험촌의 조성 및 운영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관광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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