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 국회의원(자유선진당)이 지난 22일 충북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한승수 총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도 19호선 영동~용산 구간의 조속한 집행을 촉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심의해 의결한 예산을 행정부가 집행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한승수 총리가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한 총리는 이에 대해 “자신이 직접 확인해보고, 관계 장관에게 검토를 지시하겠다”고 말해 영동~용산간 도로 확장공사 재개에 대한 기대를 낳고 있다. 이 의원은 “국도 19호선과 37호선 등 협안사업과 수도권 규제완화 우려에 대해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장관 등과 수차례 협의를 했고, 담당 국장, 과장 등 실무책임자들과 10여차례 논의를 해놓은 사안을 이번에 총리에게 직접 전달한 것이므로 잘 되리라 예상된다”며 “정기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현안사업 관련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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