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리 교통사고위험 과속방지턱 설치해야
스쿨버스 타는 학생들 급커브길 무단횡단 예사
대학 기숙사 및 주거밀집지역 인도없어 사고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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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읍 설계리 금강임대아파트 인근에 과속방지턱과 인도를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역 주민과 택시기사들에 따르면 영동대 학생과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설계리 고갯길너머 주변도로는 경사가 심하고 급커브인데다 커브지점의 수풀이 시야를 가려 항상 사고위험이 항상 상존해 있다. 특히 영동대 기숙사가 있는 금강임대아파트는 물론 인근의 원룸과 빌라 등 아파트형 건물이 많아 국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데도 안전한 인도가 적어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영동대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되는 오전 9~10시 전후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스쿨버스를 타기 위해 대학생들이 금강아파트 소방도로에서 건너편 스쿨버스가 정차하는 유가네 갈비 식당 쪽으로 무단횡단을 일삼아 교통사고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다. 무단횡단을 하지 않고 인도를 찾아 걸으려면 금강아파트 입구에서 약 30~40m 떨어진 설계리 마을 입구인 GS마트까지 가서 횡단보도를 건너야하고, 다시 그곳에서 버스 타는 곳까지 돌아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주민과 학생들이 도로를 마구 건너 무단횡단을 하는 것이다.
20년 가까이 택시를 운행했다는 김 모 기사는 “인터넷고에서 설계리 고개를 넘어 영동대 쪽으로 가는 거리는 고속방지턱 등 아무런 제재장치가 없는데다 커브지점의 나무가 시야까지 가려 사고위험이 상당히 높다”고 지적했다. 또 “이곳에서 사망사고 등 대형사고가 나지 않아서 그렇지 작은 사고는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며 “설계리가 금강아파트는 물론 주공과 훼미리아파트 등 주거 밀집지역이 된 곳이어서 주민과 영동대 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해서도 과속방지턱과 횡단보도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2008-11-12 (수) 13:27 ( 586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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