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군수는 26일 제173회 영동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가진 ‘200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과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내년에는 육군종합행정학교가 착공됨에 따라 지역경제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영동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군정 운영의 첫째 목표를 ‘고품질 행정서비스’에 두고 공무원의 역량을 높이는 한편, 군정전반에 관한 사항을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군정의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기업을 유치하고, 영동 및 주곡산업단지와 황간물류단지, 재래시장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농산물의 이미지 제고와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명품 농산물 육성, 해외시장 개척, 과일축제 및 도농교류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군립노인전문병원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장애인복지회관 운영, 저소득 주거환경 개선, 방문 건강관리, 교육사업 지원, 군립도서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명소화 사업, 난계국악축제 육성, 국악체험촌 건립 등 국악인프라 구축, 영동국민체육센터(수영장) 개장, 국궁장과 게이트볼장 건립 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끝으로 영동천공원화 2단계사업과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상수도관 교체사업,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 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영동군이 의회에 제출한 새해 예산은 일반회계 2,192억원, 특별회계 316억원 등 총 2,508억원으로 지난해 본예산보다 41억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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