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소장 박희권)는 지난 17일 2008년도 영동군 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주1회 수업을 빠지지 않고 참여해 학사일정을 마친 158명의 교육생들이 졸업장을 받았다. 특히 친환경학과 조정환씨가 학습평가와 교육진행에 힘써 온 공로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으며, 친환경학과 등 5개 학과 10명의 우수학생에게는 영동군수 표창과 감사패를 받았다. 21세기 영동농업을 이끌어 갈 정예인력 양성을 목표로 총 1백시간의 강의 및 실습시간으로 이루어진 농업인대학은 교육생의 수요에 따른 맞춤식 교육으로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월 당초 150명을 정원으로 입학식을 했으나, 이후 신청자가 많아 168명으로 정원이 늘어났다가 이번 졸업은 158명이 할 수 있었다. 남두선, 고계옥씨 부부는 “부부가 함께 공부를 하니 일 할 때도 학과교육과정을 토론하게 돼 대화시간이 더 늘었다” 며 “앞으로도 계속 배움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도 농업인대학 운영을 총 4개 학과 과정으로 계획하고 품목별로 2009년 1월까지 교육개설 희망과목을 공모할 예정이다. 이날 군수표창을 받은 학생은 다음과 같다. △ 친환경학과: 이영현(황간), 이성수(학산) △인삼학과:정평환(영동읍), 이현자(심천) △포도학과:손정무(영동읍), 추외호(용산) △사과학과: 장시혁(양강), 한기호(심천) △e-비즈니스학과:김영길(상촌), 천계분(추풍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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