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농촌지역의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도·농간의 생활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오지종합개발사업이 연내에 마무리 될 계획이다. 영동군은 올해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매곡 상촌 양강 용화 학산 등 5개면 9개 지구의 농로 및 마을안길 포장, 용·배수로 정비, 소교량 가설 등의 오지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해 농촌생활환경을 개선했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기발주로 상촌 대해리 농경지 진입로와 용·배수로, 양강 묘동리 농로와 산막2리 소교량 3개소, 용화 월전리 도로확포장, 학산 평촌리 농로와 포도재배 및 가공시설 등을 확충했다. 또 매곡 수원-유전간 소교량(수유교) 1개소를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추진한 오지종합개발사업은 2005～2009년까지 제3차 5개년 계획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국비를 지원,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군은 주민설명회를 개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각종 민원에 따른 공사 지연을 사전에 예방했다. 따라서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 떨어진 농촌지역의 기초생활 및 주거생활 환경이 개선돼 농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동군은 2009년에도 매곡과 양강, 학산면 등 3개면 11개 지구에 사업비 29억원을 투입, 농로 배수로 등 농촌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오지종합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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