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소기업 정책자금 신청 폭주
12월 말까지 도내 80개업체 230억원 신용대출 우선
제한부채비율 폐지, 재무평가 생략 등 신청기준 대폭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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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대기업의 조업감축 등으로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중소기업들의 정책자금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11월말부터 현재까지 정책자금 접수현황은 도내 115업체에서 727억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업체수는 383%(‘07년 30개업체), 자금신청액은 485%(’07년 150억원)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자금용도는 시설자금 70%, 운전자금이 30%인데 반해, 올 신청자금은 63%인 458억원이 긴급 유동성위기 극복을 위한 운전자금으로 신청하고 있어 최근 중소기업 자금 부족의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기존에 거래하던 주거래은행이 아닌 중진공에서 신용으로 직접대출을 요구하고 있어 금융권 일선지점에서 아직도 중소기업 대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중진청은 올해 말까지 자금지원 평가시 제한부채비율 폐지, 재무평가 생략 등 신청기준을 대폭 완화해 정책자금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데 이어 내년도 정책자금을 조기접수 한 것도 자금신청이 크게 늘어난 이유라고 밝혔다. 중진공 충북지역본부는 현재 토?일요일에도 근무하며 신청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금년중 80업체 230억원 신용대출을 우선지원하고, 내년도 정책자금은 2천억원의 배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의: 충북중소기업지원센터☏ 230-6822.
■ 2008-12-25 (목) 10:55 ( 592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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