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영동포도쌀’ 출하 1월부터 판매
양산 송호리, 가곡리 명품쌀단지 조성, 119농가 재배
유기질 비료로 질좋은 쌀 생산 도시소비자 입맛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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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면 충북명품쌀단지(대표 박병노)에서 생산한 명품쌀 ‘영동포도쌀’이 출하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동포도쌀은 올해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으로 총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산 송호리와 가곡리 등 119농가 60ha의 논에서 농촌진흥청의 최고품질쌀인 탑 라이스(Top Rice)의 기준을 적용, 재배한 쌀이다. 명품쌀단지에서는 밥맛을 좋게 하기 위해 질소질 비료를 최소화하고 유기질 비료시비로 단백질함량을 줄였으며, 완전미 비율을 올려 고품질화 했다. 쌀에 단백질 함량이 적으면 밥을 지었을 때 찰기가 더 많아지고, 밥 특유의 구수한 향이 더 강하며, 투명도가 높고 밥이 식으면서 굳어지는 속도가 늦어져 식어도 밥맛이 좋다. 따라서 성분분석 결과 단백질함량이 5.3%로 나왔고, 완전미 비율이 95%로 분석돼 소비자들의 입맛 공략에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명품쌀 시범단지 선정을 위해 엄격한 기준을 마련, 병해충 발생과 비료를 많이 준 논, 피 등 잡초가 많이 발생된 논은 현지 포장심사를 거쳐 제외하고 엄격한 선정과정을 거쳐 단지를 조성했다.
삼두미곡처리장(RPC)과 수매계약을 체결한 포도쌀은 포대벼 40kg당 5만6천원으로 수매되었으며, 이는 일반수매가 특등가격보다 5,370원이 높은 가격이다. 시판은 내년 1월부터 영동관내 할인점 및 슈퍼 등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4만6천원선에 판매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박희권 소장은 “양산 뜰은 일조량이 많고 땅이 비옥해 논농사의 적지”라며 “질 좋은 쌀을 생산해 도시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쌀 명품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2008-12-25 (목) 10:57 ( 592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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