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2개의 대표축제를 포함한 2009년도 문화관광축제 57개를 선정했는데, 여기에 난계국악축제가 우수 축제로 선정된 것이다. 지난 1995년부터 선정해오고 있는 문화관광축제에 난계국악축제는 지난 2007년부터 3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돼 2007년 2억원과 2008년도 3억원에 이어 2009년에도 3억원의 국·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지난 8월, ‘국악 포도 와인과 함께하는 향기로운 한여름의 축제'라는 주제로 포도축제와 함께 열린 난계국악축제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마련해 외지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는 등 국악의 관광 상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우리의 전통음악과 아프리카, 유럽, 동남아, 일본 등 이국적인 전통음악이 '퓨전과 크로스오버'의 형식으로 어우러진 색다른 음악을 선보여 월드뮤직 축제로의 도약을 시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제41회에 이르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난계국악축제는 지난 1998년 이후 2006년까지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선정돼 매년 국?도비 1억원씩을 지원받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난계국악축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격상되고 월드뮤직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이번에 선정된 문화관광축제에 대한 예산지원은 물론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해외홍보와 전문가 컨설팅으로 관광상품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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