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내 도시가스가 오는 2011년이면 공급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는 그동안 충북지역에서 LNG 공급이 소외됐던 보은군과 옥천, 영동, 괴산, 단양군 등 4개 군에 올 하반기부터 2012년까지 1,759억원을 투자해 LNG를 공급키로 30일 확정했다. 지난해 4월, 한국가스공사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4개 군 중 영동군이 2011년까지 가장 먼저 도시가스가 공급되며, 나머지 3개 군은 2012년까지 공급대상 지역으로 분류됐다. 따라서 2011년 영동에 LNG가 공급되면 에너지 인프라 구축으로 새로운 투자 적격지로서의 조건을 갖춰 기업유치는 물론 지역균형발전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지난 연말 지식경제부에서 발표는 했지만 아직 한국가스공사와 도시가스사업자 간의 구체적인 계획은 설립되지 않았다” 며 “올 2월 경 공사의 윤곽이 드러나면 하루빨리 공급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한국가스공사의 LNG 공급배관 설치공사시 옥천∼보은 간 공급배관 노선을 영동∼보은으로 변경해 청산 농공단지 등에 조기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2012년까지 도내 LNG 공급이 완료되면 가구당 45만원 정도 연료비가 절감돼 4개 군 지역에서 연 384억원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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