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농특화지구 육성사업은 영동, 옥천, 보은 충북 남부3군 지역을 대상으로 도비, 군비가 함께 투입되는 사업으로 영동군의 경우 1996년부터 올까지 총 425억여원이 투입돼 과수 등 지역특화 작목 명품을 육성하게 된다. 군은 이를 위해 과수?원예 분야, 포도 간이비가림시설 등 7개 사업에 35억5천만원, 곶감 등 산림분야 12개 사업에 7억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 예산규모는 보조금은 예년과 비슷하나, 농가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올부터 보조비율을 당초 40%에서 50%로 10% 상향 조정함에 따라 총 사업비가 약 12억여원이 감소된 상황이다. 군은 특화작목인 포도, 곶감, 사과, 배 등의 생산기반 시설 확충분야에 집중 투자하되, 소규모 작목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절히 안배했다. 이에 따라 1월 20일까지 지난해 8월 이미 실시한 수요조사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읍면별 자체 심의회를 열어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게 된다. 대상자는 상반기 중 조기 사업완료가 가능한 농가를 우선 선정하는 한편, 사업 확정 후 2개월이내에 사업을 착수하지 않았을 때는 선정을 취소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과학영농특화사업은 지역 농특산물의 생산?유통시설 현대화 및 품질 고급화, 브랜드화로 대내외 경쟁력 강화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농업분야 대표 보조사업”이라며 “금년 사업도 내실있고 알차게 추진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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