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명한)는 설·대보름을 전후해 인사, 세시풍속, 위문 등의 명목으로 선거구민에게 선물 등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를 강력히 단속한다. 국회의원, 군수, 군의회의원 등 입후보 예정자들이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는 기부행위나 주민접촉 등을 통한 사전선거운동에 대비해 단속에 들어가는 선관위는 1월 19일부터 2월 22일(35일간)까지를 특별예방활동 및 감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감시·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단속사례는 △정치인(국회의원, 군수, 지방의원), 입후보예정자 등이 명절인사 명목으로 의례적· 직무상의 행위를 벗어난 선물 등 금품·음식물 제공하는 것 △윳놀이대회 등 세시풍속 또는 산악회, 야유회 등 선거구민의 행사·모임 등에 금품을 찬조하는 행위 △각종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모임의 대표자·간부 등이 정치인의 찬조금품 등을 요구하는 행위 △학교 졸업식, 입학식을 빙자해 기념품·선물을 제공하는 행위 △설날인사 명목으로 현수막 등 시설물 설치행위 △평소 친교가 없는 선거구민에게 문자메시지나 인사장을 발송하고, 지역신문 에 광고·선전하는 행위 △명함배부, 주민접촉 등을 통한 지지유도 등 사전선거운동 △통상적인 정당 활동이나 의례적인 범위를 벗어난 금품 제공행위 등이다. 또 금품· 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유권자에게도 제공받은 가액의 50배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영동군선관위는 설 연휴기간 중 선거법위반행위를 목격한 주민들은 즉시 선관위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보: ☏ 743-6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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