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와인 명절선물 인기
경기침체로 예년보다 감소, 2~5만원대 소포장 판매늘어
반건시 판매 60% 차지, 와인도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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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곶감이 설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곶감생산자협회(회장 전정호)에 따르면 한동안 뜸했던 곶감 판매량이 설 명절을 앞두고 평소보다 10배 이상 증가했으나 경기침체로 예년보다는 크게 떨어진 수치이다. 특히 명절 때마다 대규모로 구매하던 기업체나 금융권 등의 주문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며, 선물용으로 비교적 가벼운 2~5만원대(20~50개) 소포장 상품이 많이 팔리고 있어 전반적인 경기의 여려움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영동곶감은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감을 10월말부터 깎아 통풍이 잘되고 현대화된 감 타래에서 위생적으로 말려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 중에도 홍시와 곶감의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반건시 상품이 큰 인기를 얻어 판매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와인코리아에서 생산하는 샤토마니 와인 선물세트도 설 명절을 맞아 평소보다 2배 이상의 판매량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샤토 2호(스위트 2병)와 4호(드라이+스위트) 선물세트가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직거래와 농협 하나로마트, 대형할인점과 TV홈쇼핑 등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 영동곶감은 그동안 곶감생산자단체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상품포장으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군도 곶감축제를 통해 전국에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알려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따라서 설을 앞두고 판매량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증가했고, 사과, 배, 호두 등 제수물품도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 2009-01-22 (목) 14:07 ( 595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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