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범계)가 운영하는 사회서비스센터가 3일, 도내 남부권 최초로 사회적기업(혼합형)으로 지정 받았다. 노동부 지원으로 유한회사 영동군사회서비스센터를 창립한 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노동부에서 사회적일자리사업비 2억6천만원을 지원받아 근로가능한 39명의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했고,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 등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일반 220가정에 산모도우미 및 베이비시터를 파견해 여성인력 창출과 저소득 가정을 지원했다. 또 사회적 기업의 지정에 따라 아기용품 및 아기양육, 산모음식, 아기 이유식 정보 제공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노동부 사회적기업으로 충북 남부권에서 처음 지정받은 사회서비스센터는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혼합형 서비스로 영동군의 여성인력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 지난해부터 보은, 옥천까지 서비스지역을 확대해 사회적기업의 기반을 확고히 하였으며, 지역 임산부들이 대도시 산후조리원을 가지 않고도 가정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산모도우미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가격은 산모도우미 4시간에 3만원, 8시간 5만원이며, 베이비시터는 월 70? 80만원이다. 서은선 센터장은 “취업범위를 다양화해 더 많은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744-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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