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출하물량 조절, 농가소득 증대 기대 영동군은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 확충을 위해 올해 6억1천3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산물 저온저장고 및 집하선별장 등 산지공동 유통시설을 집중 지원한다. 작목반과 마을회 등 16개 조직이 선정된 이번 지원사업은 저온저장고 7개소 신축에 4억7천7백만원, 기존 저온저장고 개보수 1개소에 1천5백만원, 집하선별장 2개소 신축에 1억원의 규모로 도비와 군비가 투입된다. 또 군비 자체사업으로도 농산물간이집하장시설(100%지원) 6개소에 개소당 850만원씩 5천1백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자부담 30%에 70%의 건축비가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50여개 조직이 지원해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쳤는데,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를 거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해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됐다. 순위 기준은 공동명의의 사업부지 확보여부와 조직원수, 재배면적 규모 등 시설의 활용도와 자부담 능력에 중요 평가기준으로 두었으며, 사업의 편중지원을 막기 위해 기존 지원시설이 있는 경우와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설치권역의 원료 경합지역은 후순위로 했다. 시설규모는 저온저장고의 경우 66㎡이상 165㎡이하(20평∼50평)이며, 집하선별장은 165㎡, 간이집하장은 100㎡ 이다. 군은 오는 25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사업대상 선정 조직 대표자와 읍면 담당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2009년 유통시설 설치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원되는 유통시설이 올부터 활용될 수 있도록 지방재정을 조기집행해 과실출하기 이전에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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