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PHP

영동빙벽장 10만여명 다녀가
전국빙벽대회 치르며 겨울스포츠 메카로 부상

산악레포츠, 산림레저휴양, 예술 어울린 테마랜드 설립 계획
영동군이 산악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인공적으로 조성한 세계 최대의 영동빙벽장에 지난 1월 4일 개장한 이래 전국에서 10만2,197명의 동호인과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3일 폐장한 영동빙벽장은 규모와 난이도, 빙질 등이 우수해 전국의 산악레포츠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았고, 지난달 17일부터 2일간 개최된 제2회 충북도지사배 전국빙벽등반대회에는 개인전과 단체전에 262명의 선수가 참가해 전국 최대의 경기를 치러냈다. 또 이 기간동안 동호인과 관광객 2만8천명 이상이 다녀가 겨울관광과는 별로 연관이 없던 영동이 단번에 전국 겨울레포츠의 단골 코스로 등장했다.
이곳 송천산악레포츠장은 겨울철에는 빙벽등반장으로, 봄·여름·가을철에는 암벽등반장과 일반등산로 등 4계절 이용이 가능한 종합레포츠시설로 조성돼 있고, 인근 1시간 거리에 등산로와 대형썰매장, 뗏목체험장, 주차장, 징검다리, 전망대, 얼음동산, 야간빙벽조명 등이 조성돼 있어 가족관광객들이 찾기도 안성맞춤이다. 영동빙벽장이 전국적 겨울명소로 등장하면서 남원시, 태백시, 청송군 등 전국에서 7개의 시군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영동을 방문하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 빙벽장과 함께 산림레저휴양과 예술이 복합된 테마랜드 ‘아트포리 영동’조성을 구상중이며, 선진국 빙벽장의 벤치마킹을 통해 세계적인 빙벽대회도 개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vvvv

■ 2009-02-26 (목) 11:49 ( 599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