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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영동리그 첫 경기
청년부 영조: 황간 경기 펼쳐져

지역축구동호인의 축제인 2009영동리그가 청년부 영조 대 황간의 경기를 시작으로 드디어 막을 올렸다.
청년부 10개팀 45경기, 장년부 12개팀 66경기, 그리고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노장부 4개팀이 더블리그 12경기를 펼칠 계획이어서 예년보다 더 뜨거운 경기가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경기가 늘어남에 따라 오는 3월 14일 개막식(오후 1시 영동중체육관)을 앞두고 10경기가 먼저 치러지게 되었다.
첫날 첫 경기에서 지난해 청년부 우승팀 영조는 우승 주역 진현승의 녹슬지 않는 플레이와 김기홍의 득점을 앞세워 아직 조직에서 미흡한 황간을 3대1로 가볍게 이기고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장년부의 영조 역시 한용철의 득점과 김국헌의 득점을 앞세워 공격력에서 한수위인 황간을 물리치고 역시 첫 승을 거뒀다.
청년부 영친과 동조는 시작부터 뜨거운 라이벌전을 펼쳤는데, 영친은 지난해 장년부로 뛰었던 이한상, 이경한, 최치환이 청년부로 출전하여 한층 더 안정된 경기를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종료 직전 터진 김규환의 결승골로 동조를 이기고 우승을 향한 상큼한 출발을 했다. 장년부 하나는 장민수의 예리한 패싱과 김점상, 이희정의 적절한 윙 플레이를 펼치며 양산을 3대0으로 승리했고, 선수층을 보강한 심천은 조직력에서 상당한 안정력을 보이며 용산과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다.
용산은 공격의 핵 김성헌이 결장해 공격에서 날카로움이 떨어졌고, 간만에 출전한 박정수가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로 용산의 공격에 힘을 보태 앞으로 용산의 공격력에 기대가 된다. 또
전반 심천 심근종과 용산 안정훈이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양 팀 각각 승점 1점을 따냈다.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청년부 혜성과 학산은 혜성이 다소 우세로 예상되었지만 결과는 학산의 1대 0으로 올들어 첫 이변을 나았다.
혜성은 김도경, 김동필을 앞세워 막강 공격력을 펼쳤지만 골포스트를 여러번 맞는 불행을 겪으며 득점엔 실패했고, 학산은 뛰어난 선수는 없지만 전원이 조직플레이를 펼치며 몇 번 고비를 넘기더니 후반에 얻은 코너킥으로 학산 김근식이 골을 터트려 귀중한 1승을 챙겼다.
2.28일 경기결과
청 영조:황간-3:1
청 영친:동조-1:0
장 영조:황간-3:1
3.1일 경기결과
장 양산:하나-0:3
장 심천:용산-1:1
청 학산:혜성-1:0
3.7일 경기일정(영동중학교)
13.30분 노 중앙-영조
14.30분 청 양강-하나
15.30분 장 양강-하나

■ 2009-03-04 (수) 17:27 ( 600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