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중, 정보고등학교는 지역주민, 학부모, 동문, 교직원, 학생 등이 장학금을 마련하는 ‘학산사랑 불꽃살리기’운동을 전개해 졸업생과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급격한 인구감소로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학산중?정보고는 고등학생 15명, 중학생 17명 졸업생 전원이 장학금을 받았고, 고교신입생 27명, 중학생 15명 전원 장학금이 지급돼 모두 1,480만원이 지원됐다. ‘학산사랑 불꽃살리기’는 지역주민과 동문, 교사가 뜻을 모아 어려운 가정환경에 처해있는 학생들이 꿈과 용기를 갖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마련, 졸업식과 입학식 때 중고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운동이다. 장학금은 학부모, 지역 유관기관 등에서 654만원, 총동문회 320만원, ‘학마을 교직원 장학회’가 286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교내 창업동아리인 금빛사랑, 포미나, 고갱이, 데코피아 동아리 학생들이 일년 동안 직접 판매한 이익금 220만원을 후배 장학금으로 전달해 선배들의 학교사랑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충걸 교장은 “학생수가 날로 줄어드는 농촌 학교를 살리기 위해 학교와 동문, 지역주민 모두가 동참하고 있다”며 “학교가 오래도록 존립해 지역 사회의 구심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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