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면 회포리 갈색여치 첫 출몰 '비상'
방제약품, 끈끈이 트랩 사용 초기방제, 예찰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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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황간면 회포리 김 모씨의 포도가온하우스에서 갈색여치가 올해 처음 발견돼 군과 과일 재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2월 18일에 처음 발견된 데 비해 20여일 정도 늦게 나타난 갈색여치는 지난 2007년에 영동읍 비탄·설계·산이·예전리 일원과 황간면 회포리 일대 20㏊의 과수농가에 큰 피해를 준 바 있다.
따라서 군은 갈색여치 발생 농가에 방제약품과 끈끈이 트랩을 나눠주고 초기방제에 따른 갈색여치발생빈도 예찰에 들어갔다. 또 2006년 이후 갈색여치 주요 발생지역인 영동읍과 황간면 일원에 대한 정기적인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영동군은 올해 갈색여치 방제방법으로 농약사용을 자제하고 끈끈이 트랩, 갈색여치 유인통, 닭방사 등 친환경 방제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24일 집중 발생지역인 영동읍 비탄리 등 과수재배농가와 간담회를 열어 갈색여치 방제방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가장 효과적인 방제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갈색여치의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주요 발생지역에 대한 철저한 예찰활동과 발생시 신속한 초동방제를 통해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 2009-03-18 (수) 16:52 ( 602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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