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해외수출 선도 ‘영동배연구회’
지난해 캐나다, 뉴질랜드 등 1백톤 이상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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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배연구회(회장 김정열)가 지난 1996년 홍콩을 시작으로 영동배의 수출 판로와 물량을 확대해나가면서, 영동 농산물 해외수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영동 배연구회는 10여년에 걸쳐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세계시장을 개척해 영동배 수출을 늘려가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캐나다와 뉴질랜드에 100톤 이상을 수출해 명실공히 ‘수출 배’ 연구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대미수출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수출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며, 사업비 5억원을 들여 대형 선과장과 저온저장고를 설치해 수확기 전 수출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배 탑프루트 2단계 사업으로 선정돼 올부터 3년간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최고 품질의 배 생산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현장컨설팅 위주의 교육도 실시한다.
아울러 수출과 관련한 농산물검역소 및 수출바이어를 초청해 교육과 함께 홍보활동을 강화해 해외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한 새로운 기술습득, 그리고 회원간 정보공유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는 ‘영동배 연구회’는 포도주산지인 영동에서 회원들 스스로 가공, 유통 등을 공동연구를 하는 등 품목별 연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 2009-03-25 (수) 16:29 ( 603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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