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인터넷고등학교(교장 손문재)가 장학금 1천만원으로 지난 2월 15명의 학생들에게 6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는가 하면, 3월 입학식에서도 10명의 학생들에게 각 4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환영을 받았다. 인터넷고는 재단법인 동곡장학회를 비롯, 동문회장, 학부모회, 어머니회, 학교발전장학회 등에서 작학금을 기탁해 매년 어려운 가정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4월 들어서도 정준내과, 영동병원, 울산 유사랑외과, 영동교회, 한빛교회, 영동신협 등 외부 기관에서 기증한 장학금으로 학생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어서 학생들에게 마음 놓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특히 울산 유사랑외과 박배근 원장은 멀리서 매년 5백만원의 장학금 지원을 약속해 향학열을 북돋우고 있다. 인터넷고는 또 학생들에게 최상의 학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약 1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간호과에 다양한 기자재를 구비하고 최신 보건실습실을 건립했으며, 학교 방음벽을 산뜻하게 교체하고, 특별실과 전 교실에 냉방시설을 완비했다. 이밖에도 과학실과 도서실, 어학실 내부공사도 마쳐 효과적인 수업환경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올 간호과 지망생이 2배로 늘어 평균 2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남학생의 지원이 늘어 30명정원에 6명이 남학생이다. 손문재 교장은 “학교시설 개선과 장학금 지급을 통해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교, 공부하기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4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가 하반기에 완공되면 학생들의 학업환경이 한결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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