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등학교(교장 김기표)는 지난 8일, 학부모 1백여명 초청해 ‘2010학년도 대입전형의 특징’이라는 주제로 진로특강을 개최했다. 6백여명의 학생들도 함께 자리한 이번 특강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중앙위원이자 서울 영동포여고 교사인 최병기씨가 초청돼 ‘2010학년도 대학입시 분석 및 효율적 대비방안’ 이란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영동고의 대학입시에 알맞은 진로정보를 제공한 이날 특강은 올해 서울대 2명과 연고대 5명 등 수도권 지역에 50여명의 학생을 진학시킨 성과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동지역에 맞는 대입진로 정보를 살펴보면 첫째, 수시 모집인원이 정시보다 많다는 점과, 둘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형,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확대되면서 농어촌 특별전형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셋째, 여전히 수능 비중이 절대적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한편 영동고는 2010학년도에는 ‘영등 SKY 15’라는 목표를 세우고 올보다 더 좋은 합격률이 나올 수 있도록 훌륭한 선배나 각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다양한 특강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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