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보건소는 군내에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가정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건강한 가정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170가구가 등록돼 있는 결혼이민자 가정에 대해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로 기초건강조사와 방문건강관리를 실시하고, 건강에 문제가 발견되면 매월 1회 이상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를 하게 된다. 아울러 산모· 신생아도우미지원, 영유아 보충영양사업, 예방접종, 구강건강관리 등의 의료서비스도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난 28일에는 ‘원하는 임신, 행복한 출산’이라는 주제로 인구보건복지협회 방영숙 전문강사를 초빙해 결혼과 동시에 겪게 되는 출산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고, 5월 중에는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유방암, 자궁암 검진, 결핵 엑스레이 검진 및 간염보균자 색출을 위한 혈액검사 등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교육청 등 지역 기관·단체 등과 연계해 학습지진아 상담 및 결혼이민자 한글교육 등 언어가 통하지 않아 겪게 되는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건강검진 및 교육 참여를 원하는 결혼이민자는 보건소(☏740-5611~2)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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