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장애인의 날 행사가 지난 29일 회원과 가족, 주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계국악당과 여성회관,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사)영동군장애인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먼저 장애인 자녀 11명에게 장학금 20만원씩이 지급됐다. 또 영동대학교 채훈관 총장이 장애인 복지를 위해 후원금 300만원과 장학금 220만원을 전달했으며, 장애인후원회(회장 정명식)에서 후원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장애를 극복하고 자활의지로 봉사에 앞장선 모범장애인 19명이 국회의원상과 군수표창 등을 받았다. 장애인 가족들은 이날 노래자랑, 댄스경연에 이어 화합과 친목을 위해 휠체어달리기, 줄다리기, 화합휠체어달리기, 팔씨름 대회 등을 펼쳤으며 영동대학교 학생들이 행사장 안내와 체육대회 진행을 도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회의원상: 김흥관 △군수상: 박순이, 김종헌, 김동철, 박종현, 이재식, 윤명희, 전우범, 박범석, 김창일, 전순자, 민연식 △군의장상: 임봉식 △교육장상: 김정근 △경찰서장상: 윤상집 △후원회장상: 민병임, 박규현, 이상식, 박연호 △감사패: 후원회 김병연, 김문근, 영동군청 김은예, 남동호, 장애인복지관장 김범석 △공로패 - 이영래, 정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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