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읍 주곡산업단지(시행자 (주)영동기업 대표이사 조승복)가 지난 21일 영동군으로부터 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받아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주곡산업단지는 지난 2007년 8월 공장협동화단지 조성을 위해 (주)에보컨 등 15개 업체와 충북도, 영동군이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원활한 개발을 위해 산업단지로 개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영동읍 주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주곡산업단지는 오는 2010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148,766㎡ 규모에 토목공사와 건축공사, 설비 등을 포함해 총 75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주곡산업단지는 준공 후에는 이미 투자협약을 체결한 전기전자, 기계금속 업종의 업체들이 입주하게 되며, 이들 10여개 입주업체의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250여명의 신규 인력고용창출도 예상된다. 특히 군은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주곡산업단지의 승인을 앞당기기 위해 투자유치과에 전담공무원을 배치하고, 중앙부처와 충청북도 등 관련부서를 직접 찾아다니며 승인을 위한 행정이행 절차 등을 처리해 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투자협약체결 업체가 입주를 마무리하고 정상적인 운영이 될 때까지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토목, 건축 설비 등 대규모 사업으로 공사기간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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