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산나물 채취시기로 산행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오는 6월 15일까지 공무원과 산불감시인력 등 단속반을 편성, 임산물 불법채취와 무단입산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이 기간에 산나물 채취 모집관광, 동호회 등 대규모 채취단, 등산객을 가장한 산나물 채취자 등을 집중 단속하며, 불법 산나물 채취자에게는 산림관련 법률에 의거 최고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봄철 산불발생 요인을 보면 2～3월에 산림연접지역의 농산폐기물 소각과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해 발생하며, 4월은 청명?한식일에 성묘객에 의한 실화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또 4월말부터 5월에는 등산객과 산나물?산약초 채취자의 부주의로 인해 주로 산중턱 이상에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산나물 채취기간인 4월20일부터 5월15일까지 도내에서 16건의 산불이 발생, 17.7ha의 산림이 소실되었으며 이중 9건이 산나물 채취 등 입산자의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군 관계자는 “산림소유자 동의없이 산나물 등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는 범법행위로 위반하면 처벌을 받게 된다” 며 “산림 내에 입산하기 전에는 반드시 군 산림부서에 문의하여 입산 가능여부를 확인할 것과 인화물질 소지, 취사행위 등 부주의한 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문의: ☏ 740-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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