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충북선발대회, 박철용 중년부 1위
제90회 전국체전대표선수 1차선발 겸해 영동에서 개최
영동 6명 참가 2명 수상, 보디빌딩선수 저변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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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난계국악당에서 열린 제20회 미스터충북선발대회에서 영동의 박철용(53세)선수가 중년부 1위를 차지해 지역의 경사가 되고 있다.
지난해 영동아카데미헬스 김세웅(55)관장이 일반부 미들급(85～90kg)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는 영동으로 유치한 대회에서 박철용 선수가 중년부에서 1위를 차지했고, 신재승(30세)선수가 남자일반부 80kg급에서 2위를 차지해 주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충북보디빌딩협회가 주최하고 영동군보디빌딩협회(회장 김석열)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선수층 저변확대를 위해 단양과 보은 등 지방을 찾아 열리는 행사로 영동에서는 처음 열린 것이다. 영동읍에서 충무활어도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박 선수는 “15년 가까이 헬스를 해오며 꾸준히 건강을 다진 결과 밤샘을 해도 이튿날 거뜬할 만큼 몸이 건강해졌다”며 “헬스를 꾸준히 하게 되면 몸짱이 되는 것은 물론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기능이 좋아져 생활에 활력이 넘치는 만큼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제90회 전국체전대표선수 1차 선발을 겸해 열렸으며, 경기는 체급별로 학생, 여성, 중년, 일반부로 나눴고, 체급별로는 60㎏이하, 65㎏이하, 70㎏이하, 75㎏이하, 80㎏이하, 85㎏이하, 85㎏이상 등 7체급의 기량을 겨루었다. 특히 이번에 참여한 여성선수 4명은 모두 주부들로 50대 주부도 참가해 건강하고 활기찬 포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대회 결과 종합우승자인 미스터 충북에는 문선철(청주충북스포츠센터 -85kg)선수가 차지했으며, 영동에서는 모두 6명의 선수가 출전해 2명이 상을 받았다.
■ 2009-05-06 (수) 16:47 ( 609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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